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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헬무트 릴링 바흐 공연


 지난 목요일이었으니 역시 지각 포스팅이긴 합니다. 어쨌든 목요일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대전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게힝어 칸토라이 슈투트가르트의 내한공연을 보고왔습니다. 헬무트 릴링...76세의 이 노지휘자는 바흐음악에 헌실해온 일종의 스페셜리스트에요. 파트너로 온 단체들도 헬무트 릴링이 54년대에 직접 창립한 합창단인 게힝어 칸토라이와 그들의 기악파트너로 65년에 창립한 바흐 콜레기움이었습니다. 바흐 해석에 있어 헬무트 릴링이 보여줄 수 있는 온전한 모습이 펼쳐진 공연이었다는거죠. 지휘자부터가 바흐 음악으로는 전 세계에서 두세손가락에 꼽히는 거장이고 그와 50년동안 호흡을 맞춰온 연주단체이니까 바흐를 듣기에는 정말 귀중한 기회였죠 (물론 단원의 변화가 있었겠지만 클래식 마니아들은 아시다시피 높은 레벨의 연주팀들은 단원이 바뀌어도 그 팀의 색깔을 유지하죠.)

 1부는 헨델(G.F.Handel)의 작품이었어요. 팬들에 대한 배려와 시대에 대한 교감이라는 측면에서 구성한 프로그램이었겠죠. Dixit Dominus Domino meo (HWV.232) 주님께서 말씀하셨다입니다. 선입견때문일지 몰라도 헨델의 종교음악은 바흐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굳이 나쁘게 이야기하면 약간 속물적이고 좋게 이야기하면 화려합니다. 시편109편을 가사로 한 이 일종의 종교칸타타는 그 내용이 최후의 심판에 대한 무시무시한 (혹은 기독교적인 측면에서는 최후의 승리)선포인만큼 합창에서는 찬란함과 유려함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바흐를 더 좋아하지만 바로크시기의 합창음악은 일정 레벨 이상의 작곡가 작품이라면 매혹당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중간 중간 독주자들의 아리아보다 합창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호불호가 작용을 했겠지만요. 

 두번째는 바흐(J.S.Bach)의 칸타타 (Cantata BWV.12 Weinen, Klagen, Sorgen, Zagen) 울며 탄식하고 걱정하며 두려워하도다 였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연주단체라도 어쩔 수 없듯 공연의 초반에서는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곧 없어지고 이곡 부터는 공연의 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성음악일수록 파트간에 엄정하게 맞춰지는 철저함을 좋아하는데 이들의 연주는 약간 자유롭더군요. 헬무트 릴링은 연세가 많으신 만큼 약간 구부정하고 강건해보이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그의 여유로운 지휘의 손놀림이 더 그런 이미지를 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칸타타부터는 화려한 그들의 경력이 증명하듯 여유롭지만 허투로 흩어지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특히 확실히 합창단의 소리의 질이 감동적이더군요. 높은 레벨의 실력에서야 들을 수있는 남자들의 톤도 고음악-종교음악에 어울리는 좋은 질감이었구요. 

 질러대듯 자신이 힘을 다하고있다는걸 과시하는듯한 소리는 확실히 합창에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니죠. 많은 재즈나 흑인음악, 락에서 증명되듯..) 테너나 소프라노에서 그것이 확연한데 힘이 느껴지면서도 넘치는 수고로움이 청중의 긴장으로 와닿는 그런 소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실력있는 팀일 경우는 다르죠. 교회건 공연장이건 그 공간을 저 천장부터 가득 매우듯 울려퍼지면서 고르게 확 감싸안아주는 소리는 말 그대로 들어봐야 압니다. 아무리 좋은 오디오라도 흉내낼 수 없는 느낌이구요. 팔세토에 가까운 발성의 테너 고음도 딱 적절했고 날카로워지기 쉬운 단점을 꽉 잡아놓은 소프라노도 좋았고 암튼 전반적으로 확실히 좋았습니다. 

 인터미션 후 바흐의 모테트(Motet BWV.227 Jesu meine Freude)예수는 나의 기쁨이 연주되었습니다. 바흐는 칸타타가 꽤 많지만 모테트는 6곡밖에 없습니다. 음악적으로 굳이 모테트와 칸타타를 구별할려고 애쓸 필요는 없지만 모테트가 일단 합창 자체에 방점이 찍힌다는(기악파트나 칸타타에 많이 들어가는 중간의 솔로보다)정도만 생각해도 될거에요. (음악 이론적인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이 곡은 1723년 장례식에서 연주되었다고 알려진 곡입니다. 지휘자는 이 곡에서는 지휘봉을 놓고 맨손으로 지휘하더군요. 압도적이었습니다! 원전연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질색할지도 모르겠지만 재해석이라는 지휘자의 중요한 의무에 충실했던 연주라는 긍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쓸데없는 과격함은 없었고 감정표현의 지나침도 없었지만 전광판의 가사를 훔쳐볼 필요도 없이 그냥 합창 소리 자체의 압박과 선율만으로도 지루함 없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연주였어요. 아무튼 우선적으로 바흐의 선율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지만 연주 자체도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흐의 마니피캇(Magnificat BWV.243)이 연주되었어요. 보통 마리아찬가라고도 합니다. 미사의 전례음악은 아니지만 저녁(정교회는 아침)예배때 꼭 불려지는 노래죠. (이런 명칭은 특정 곡의 제목도 아니고 하나의 장르라고 하기도 조금 애매해요.) 합창단의 수가 조금 늘었고 한 명이던 트럼펫도 파트를 채우고 팀파니도 들어왔습니다. 그만큼 음악은 활기차졌고 솔로들도 더 과감하게 앞으로 나와 연주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줄기차게 기악파트에서 주선율을 담당하던 오보에만의 소리에서 관악기가 울려퍼지는 소리로 바뀌면서 사뭇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연주가 끝나고 커튼콜 후 두 곡의 앵콜연주로 이번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아 좋은 공연이었어요. 외국 연주단체가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지만 아무래도 최상위 레벨에서는 우리나라 연주단체가 진입 못한 영역도 있고...고음악의 합창은 그런 영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낭만주의 오페라의 주역으로 설 수 있는 솔리스트가 많이 양성되었고 질이 상당히 좋지만 전반적으로 고른 능력을 가진 수십명의 사람이 모이는 합창단, 그것도 발성부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고음악 전문 합창단은 구성이 안된것도 사실입니다. 접하기 어려운 공연이었고 연주 자체도 매우 흡족했습니다. 

 솔리스트 중에 알토가 압도적이더군요. 옷부터도 다른 여성 솔리스트들은 합창단과 거의 같은 검은색 드레스였던 반면 어두운 자주빛이 도는, 그것도 과감하게 가슴이 확 파인 드레스부이어서 눈에 띄였습니다. 젋은 가수임에도 외양의 선입견에 비해 소리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솔직히 우리 나란 심지어 성악에서도 높은 음역을 우선시하고 주목받는 자리만을 최고로 치는 악습이 남아있거든요. 좋은 알토나 메조가 나오질 않죠. 중역대가 꽉 찬 이런 여성 알토소리도 참 오랬만에 들어보는군요. 

 오랬만에 대전에서 좋은 공연 보고 나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합창 위주로 시디들을 다시 꺼내서 들어볼까나요. 가을에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그럼 이만 총총

뱀다리 하나 : 제 뒷 줄의 끝쪽에서...2부가 시작되기 전 연주자들이 지휘자를 하나도 안본다고 저게 뭐냐고 떠들던 남자들이 있었는데...물론 그 정도로 주목해서 연주광경을 보았다는데 점수를 드리고 싶지만 베토벤 바이러스 정도의 드라마만 보셨거나 상식을 좀 쌓으셨다면 좋을텐데... 지휘자가 연주때만 모습을 보이는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악보를 처음 읽고 해석하고 앙상블을 맞추고 리허설 하는 동안 지휘자가 모두 진두지휘하는겁니다. 그게 끝나고 무대에 설때쯤이면 중요한 몇 부분만 지휘자를 보아도 연주가 충분히 이뤄지죠. 더군다나 경험이 적어 실전에서 실수가 잦고 그걸 수정하기 위해 지휘자를 의존해야하는 수준의 연주단체라면 모를까 능숙한 프로들은 리허설로 지휘자와 모든것을 이미 맞춰놓았기때문에 공연때는 자신의 연주나 악보에 몰입해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베를린필처럼 상임지휘자를 두지 않고 객원지휘자로만 움직이는 특이한 연주팀의 경우는 어떤 지휘자가 와서 어떤식의 해석을 내놓아도 짧은 몇 번의 리허설로 해석을 재현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동시에 자신들의 연주 컬러에 지휘자가 어느정도 맞춰주기를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자만심도 있는 거지요. 

 뱀다리 둘 : 하프시코드 등을 쓰는 편법을 동원하지 않고 오르간으로 통주저음을 연주하더군요. 전자오르간인지 실제 에어를 쓰는 오르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겉으로 드러난 파이프는 없었어요. 합주때는 잘 구별되어 들리지 않다가도 문득 문득 연주를 감싸쥐는 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뱀다리 셋 : 저는 B석의 맨 앞에서 보았고 제 앞의 통로 건너는 A석이었는데...바로 앞에 머리 요란한 젋은 것들이 와서 불 꺼지자 마자 한 쌍은 여자가 남자 어깨에 머리 얹히고 뭐 그러더니만 1부 끝나고 자리를 비우더군요. 10만원 가까운 돈을 내고 이 뭐...갑부인가? 아니면 초대권? 초대권이었을 가능성이 높죠? 여전히 초대권을 뿌리는 게다가 그게 A석이나 S석인 현실이 마뜩찮습니다. 그리고 제 뒷줄에 앉아서 공연 시작도 하기 전에 자리를 누가 예약했냐느니 뭐 어쩌구 신경질 부리다가 불 꺼지자 A석의 빈자리로 냉큼 가 않는 모습도 참 좀 그랬어요. 어차피 빈 자리니까 라고 하지만....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지만 버스 탈때도 우등에 빈 좌석 있다고 일반 표 끊은 사람 태우진 않잖아요. 같은 우등이라면 일찍가실분~ 하면서 부르지만...
 

by catinboo | 2009/11/02 00:01 | 내 귀에 들리는 것 | 트랙백 | 덧글(1)

여전히 어디선가 싸우고 있는..원더걸즈 이야기

 원래 논쟁이 첨예할때는 포스트하지 말자 주의이기도 합니다만...원더걸즈의 핫100진입은 원래 심드렁한 저도 좀 의아할 정도로 관심이 폭발적이진 않군요. 하지만 여전히 하루에 한 두개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고 몇 몇 블로그 등에서는 댓글전쟁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으니 한 번쯤 짚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잠깐만 에둘러 말하자면 팬덤이건 안티건 여전히 팩트(사실 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겠지만 어감이 정확하지 않아 그냥 팩트라고 할께요.) 와 주장을 구분하지 못하더군요. 팩트가 잘못되었을때는 상대방이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 있죠. 근거가 명확하니까. 하지만 주장이란것은 애당초 순식간에 옳고 그름이 판단되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한 나라의 인터넷상의 몇 사람들이 몇 사이트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봤자 그게 옳고 그름의 판결이 나는게 아니잖아요.

 가령 '라디오에서도 얼마나 많이 나왔는데 그리고 얼마나 인기가 많은데요 뭘 좀 알고쓰시죠.' 이따위 글을 팩트라고 생각하는데서 다툼이 일어납니다. 설사 **회 방송되었다고 들이대도 그게 많은지 적은지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때문에 애당초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근거와 기준이 없으니까요. 인기같은 애매한 의미의 단어는 더욱 그렇죠. 주장으로 다른 주장을 꺾으려면 자신의 주장이 나오기까지의 근거가 철저하거나 논리적이어야 합니다. 댓글 정도로는 날고 기는 사람이라도 상대방을 꺾을 수 없죠.

 그러면 블로그 등에 주장을 쓰면 안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꼭 논리적이어야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블로그는 논문이 아니죠.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글을 읽고 굳이 그것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지적할 때는 철저한 팩트의 제시이거나 논리적인 주장이어야 합니다. 

 자 원래의 원더걸즈이야기. 일부 언론에서 빌보드 홈페이지가 업그레이드 되기도 전에 (몇 몇 기사에서는) 날짜 제시도 없이 터트려서 저같이 어리버리하게 오해한 사람도 있습니다만 암튼 31일자 핫100에 오른건 사실이죠. 

 좀 더 짚어볼까요? 아동복 매장에서 판 것도 팩트이고 1달러 저가인것도 팩트입니다. 머라이어 캐리 같은 유명 뮤지션도 저가 싱글을 뿌리듯 파는것도 사실이고 음반매장이 아닌 곳에서 (가령 월마트 같은 대형할인매장에서) 파는 유통이 여러 회사에서 시도하고 있는 방법인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유추하는 주장입니다. 안티나 팬덤 한 쪽만 일방적으로 손을 들지 않게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해서 말해볼께요. 먼저 1달러 가격 자체는 적절한 가격입니다. 일반 싱글에 여섯에서 많으면 여덟곡도 들어가는데 원더걸즈의 싱글은 nobody한 곡에 리믹스와 mr들어가 있으니 1달러 이상받는게 이상한거죠. 이걸 가지고 말도안되는 가격 덤핑 정책을 폈다는 주장은 조금 곤란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끝인가요? 그건 아니죠. 그게 음악으로 혹은 음악인으로서 정당한 행위였는가는 전혀 다른 이야기고 찬반의 의견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위에서 이야기했듯 그런 시도가 무조건 나쁜지 아니면 인정해야 할지를 판단하는건 그리 쉬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신들보다 훨씬 똑똑하고, 생계를 위해 치열하게 전략을 짜는 사람들도 혹은 그런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건 심지어 미국 전체의 문화-경제판을 움직이는 사람들 조차도 결정내리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장은 가능하죠. 자기 나름대로의 판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판결을 찌질한 댓글에서 이뤄지는게 아닙니다. 세상은 댓글 한 두줄 쓰는 당신 위주로 돌아가지 않아요. 

 저의 주장은? 그런 식의 싱글시디를 내놓는건 반대입니다. 머라이어 캐리가 그렇게 했건 뭐 설사 (예를 들어) 오아시스나 메탈리카 같은 뮤지션이 나중에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식의 장삿속은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장삿속뿐 아니라 자기가 살겠다고 그런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전체적인 음악판에서 앨범 단위 작품의 사멸을 스스로 촉진시킬 뿐이니까 큰 틀에선 자살행위죠.  또 1달러 시디를 파는 방식 자체를 떠나 가령 핫100같은 챠트의 영향력을 공정하게 얻었는가 생각할때 불공평행위인건 사실입니다. 다른 음악인들은 비싼 8달러 전후의 시디로 몇 장을 팔았는데 1달러 시디를 판 팬매수로 다른 사람의 기록을 넘어버리고 그 챠트의 영향력을 획득했다면 뭐랄까....딱부러지게 말하진 못하겠지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아동복매장. 긍정적? 예. 초등학생들에게 인지시키고 그들과 음악인이 같이 커가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건 불편한 진실이죠. 지금 현재 원더걸즈가 타겟팅하고 있는 그 '수준'이 뭔가는 스스로 고백한 셈입니다. 전 미국의 초딩들의 절대적인 우상이 되더라도 그것에 얼마나 가치를 둘 수 있을까요. 인기가 많으니까 그걸로 끝? 박진영씨나 원더걸즈는 그냥 그걸로 끝인건가요? 그렇다면 그 정신과 목표는 비웃을 수 밖에 없어요. 뭐하러 그럽니까? 미국까지 가서...

 그리고 빌보드 선정방식은 정확하게 검색해보시면 금방 알텐데 오류가 난무하는 뇌입원같은쪽의 지식검색을 쓰니까 말이 많죠. 싱글일 경우 에어플레이 그러니까 라디오 방송횟수가 55%이고 싱글(다운받는것도 포함해서)판매가 40% 스트리밍 방식의 접속-플레이 횟수가 5%입니다.
 선정 방식에 대한 이야기 중에선 팬쪽의 주장도 상당히 근거가 있어요. 보시다시피 라디오 방송이 상당히 큰 영향을 차지하고 이건 의미가 크니까요. 회사에서 압력 뭐 그런거 미국 로컬영역에서도 안통합니다. 박진영이 뭐 피.대디정도라도 되나요? 단순한 저가 씨디 초등학생 타겟팅의 결과'만' 작용했다는 주장은 너무 과한겁니다. 안티들이 좀 지나쳤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묶으면 핫100진출은 좀 심드렁한데 아시아권에서 몇 번째라는 데이터 자체가 별 의미도 부여되지 않을뿐더러 그 방법이 정공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큰 박수를 못보내겠다는거죠. 하지만 분명히 인정할것은 라디오 프로듀서들이 선곡할 정도로 인지도를 높였고 팬층의 대상이 어쨌건 활동에 대한 반응을 얻었다는 그것 자체죠. 문제는 그것이 지속적일지, 음악인으로서의 역량에 대한 평가가 뒤따를지, 정규 앨범에서도 작용을 할지 의구심이 든다는것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팬쪽이나 안티쪽이나 한 쪽에서 열나게 떠들어야 적군도 아군도 얻고 관심도 얻는 블로그의 움직임상 이런 약간 회색(이지만 까는쪽에 약간 가깝다는건 아시겠죠.)의 글은 반향도 없겠죠. 아무렴 상관없지만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한 번쯤 이번 화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해요. 그럼 이만 총총

  **********  그래도 하루에 백 몇십명은 이글루 통계기록으로 잡히는 블로그인지라.... 짜증나는 감정적 배설의 댓글을 방지하고자 댓글은 막고 트랙백은 엽니다. 제 글의 오류를 자근자근 씹고 싶으시면 트랙백 걸어서 본인의 블로그에 신랄하게 쓰세요. 아시겠지만 트렉백 걸면 이 포스트 밑에 자동적으로 연결글이 뜹니다. ****************

by catinboo | 2009/10/29 17:55 | 내 귀에 들리는 것 | 트랙백

[수정]원더걸즈 빌보드 핫100진입. 사실이네요. 축하합니다.

 [24일자에는 없었는데 갱신된 31일자에서 확인했습니다. 노바디를 좋아하지 않던 몇 안되는(^^;) 사람중의 하나였지만 어쨌든 축하해요. 1년이면 싱글차트인 핫100에는 수많은 음악인이 올랐다가 사라지곤 합니다. 이왕 미국에서 활동하는거 길게 가면서 좋은 성과를 내면 좋겠군요. 
 하지만 포스트를 지우지 않는건 트랙벡때문입니다. 밤에 차분히 글을 쓸 때 언급하려고 했는데 저보다 더 정확하게 언급을 해 주셨군요. 
 아래 트랙벡을 클릭하셔도 되고 http://moonjiki.tistory.com/entry/원더걸스-빌보드-Hot100-진입은 (~-진입은 까지 긁어서 주소창에 넣으세요) 으로 직접 가보셔도 좋습니다. ]

 뭐 개인적으로 좋다 싫다를 떠나서 무관심 음악인이긴 한데...
 퇴근하고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니 기사가 떴어요. 그것도 '메인챠트'의 '핫100'의 76위라고...
 이런 저런 기사들 중 그냥 다음꺼 링크 달면..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33&newsid=20091022120129554&p=starnews

 빌보드..인터넷으로 써비스 하잖아요. 그래서 가봤죠. 옥터버 24 로 날짜 떠 있는데 말이죠...이게...
http://www.billboard.com/charts/hot-100#/charts/hot-100

 ...없는데????
 또 그 핫100이 아니라 무슨 뭐의 어떤 카테고리의 어디에서 한건가요? 그걸 언론이 부플려 지례잔치하는거? 메인차트의 핫100이 이거 말고 또 있나???
 
 혹시나 해서 아티스트 써치를 해봤어요...
 아직 체크되지 않았다는데....데이타 수집에 시간이 걸려서???

 제가 엄한데서 찾았다면 쏘리...하지만 아무리 봐도 메인챠트의 핫100은 아니다 이거...
 누가 좀 갈켜줘요~~

by catinboo | 2009/10/22 18:41 | 내 귀에 들리는 것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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